[부동산]주공, 평면구조 다른 아파트 11월부터 공급

입력 1999-08-08 18:26수정 2009-09-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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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평면구조가 다른 아파트가 선보일 전망이다.

대한주택공사는 33평형(전용면적 25.7평) 아파트 내부 구조를 입주자의 특성에 맞도록 3가지 형태로 개발, 11월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

주공은 입주자모집공고 전에 사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3개 모델에 대한 수요조사를 해 모델별 공급물량을 배정한 후 청약자들이 모델을 골라 청약토록 할 방침이다.

기본평면은 거실을 가운데 두고 방이 양쪽으로 나란히 남쪽을 향해 배치된 3베이형으로 햇빛이 많이 들어와 실내가 밝다. 모델에 따라 드레스실 파우더룸 샤워부스 벽면수납공간이 설치된다. 거실에 확장형 발코니가 붙어 배치되고 거실 양쪽에 콘센트가 설치돼 소파와 TV의 위치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주방거실 개방형〓미취학아동들을 자녀로 둔 30대 전후 젊은 세대를 겨냥한 모델. 거실이 넓은 느낌이 들고 주부가 취사할 때도 자녀들을 돌볼 수 있도록 주방과 거실을 ‘一’자로 텄다. 안방은 크기를 최소화하는 대신 드레스실과 파우더룸, 부부화장실내 샤워부스 등이 설치된다. ‘ㄷ’자형 주방가구가 배치돼 수납공간이 넓고 홈바형 식탁이 놓인다.

▽프라이버시 보호형〓초중고생 자녀를 둔 30대에서 40대 중반의 중장년층을 겨냥한 모델로 가족 구성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역점을 뒀다. 방들을 서로 최대한 떨어뜨려 배치하고 구성원이 독립적인 공간을 갖도록 설계돼 있다.

안방에 드레스실 파우더룸 샤워부스가 갖춰져 있고 주방거실개방형보다 1평 정도 더 크다. 주방에는 ‘ㄴ’자형 주방가구가 설치돼 수납공간이 넓고 채광창이 있어 밝은 느낌을 준다. 주방 뒤쪽에 위치한 발코니에는 수납선반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자녀공간 중시형〓성장한 자녀를 둔 40대 후반 이후의 장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개발된 모델로 부부공간보다는 자녀방을 키운 게 특징. 안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드레스룸 파우더룸 샤워부스를 없애는 대신 여분의 공간에 작은방과 수납공간을 뒀다. 피아노 침대 컴퓨터 등을 둘 수 있도록 자녀방을 일반아파트의 안방 크기로 넓혔다. ‘ㄴ’자형 주방가구를 배치하되 주방가구와 분리된 식탁이 설치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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