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권한기/응급차 주차공간 일반차가 점령

  • 입력 1999년 8월 4일 19시 42분


앰뷸런스를 타고 일하는 응급구조사다. 며칠 전 야근을 하다 멀리 떨어진 종합병원까지 응급환자를 이송한 적이 있다.

급히 병원에 도착했지만 응급환자전용 주차공간 3곳에 모두 일반 차량이 서있는 바람에 주차할 수가 없었다.

나중에 살펴보니 응급환자전용 주차공간이란 표지조차 없었고 주차 안내원도 없었다. 주차난 때문에 응급환자의 생사가 달라질 수도 있다. 병원도 응급차 전용 주차장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방문차량도 이를 준수해야 한다.

권한기(전남 순천시 조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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