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빅애플클래식]박세리등 「낭자 3인방」1R 쾌거

입력 1999-07-16 16:30수정 2009-09-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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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과 장염도 우리의 우승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 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한별텔레콤)이 99JAL빅애플클래식 첫 라운드에서 각각 단독선두와 공동2위를 마크했다.

박세리는 지난주 심한 감기몸살을 앓아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6일 미국 뉴욕주 와이카길CC(파71)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이글 1개,버디5개,보기2개)를 몰아치며 1타차의 단독선두에 나섰다.

한편 최근 든든한 스폰서를 구한 김미현은 갑작스런 장염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4언더파 67타(버디5개,보기1개)로 분전해 재미교포 펄 신 등 4명과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96년 국내프로 동기생으로 팽팽한 라이벌이었던 두 선수가 첫 라운드부터 상위권에 포진하며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떠오른 것은 올시즌 처음.

1번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은 박세리는 3번과 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10번과 12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5번홀(파5)에서 270야드짜리 호쾌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홀컵 1m20지점에 간단히 투온시킨뒤 이글을 낚아 단독선두를 굳혔다.

시즌 6승째를 노리는 캐리 웹(호주)은 공동10위(2언더파 69타)를 마크했고 올시즌 메이저 2관왕 줄리 잉스터(미국)는 공동22위(71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낭자 4인방’중 서지현은 공동118위(6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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