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부른다/전남]음식기행 명소소개

입력 1999-07-15 18:44수정 2009-09-23 22:52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맛의 고장하면 역시 전남이다. 어딜가나 맛깔스럽고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심 또한 후하다.

여수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론 노래미탕과 낙지볶음을 들 수 있다. 노래미는 뼈에서 우러나는 국물맛이 담백해 해장국으로 인기다. 1인분에 7000원. 노래미전문점은 25년 전통의 중앙동 노래미식당(0662―662―3782). 일본인이 자주 찾는 곳이다.

산낙지에 고추장과 야채 등 갖은 양념을 넣어 볶는 낙지볶음은 매콤하고 쫄깃쫄깃해 술안주로 제격이다. 1인분 9000원. 남도음식대축제에서 우수상을 받은 학동의 원조명신(0662―684―5509)이 유명하다.

장성 메기찜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담백한 맛이 일품. 메기를 통째로 냄비에 넣어 양념장과 미나리 깻잎 부추 등 야채를 얹어 익혀 먹는 요리로 민물고기 특유의 향과 혀에 감길듯한 뒷맛이 좋다. 1㎏에 4만5000원. 전문 요리집은 장성읍 초야식당(0685―393―0734).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는 심산유곡에서 채취한 무공해 자연산 나물을 주재료로 한 산채요리가 자랑거리다. 두릅 죽순 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등 각종 나물과 자연산 버섯 등이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화엄사 입구에 자리한 ‘그 옛날 산채식당’(0664―782―4439)은 32가지의 나물을 맛볼 수 있는 곳. 1인분에 8000원.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는 각종 해산물의 보고(寶庫)로 돔회와 전복죽이 유명하다. 즉석에서 산 채로 회를 떠서 먹는 돔회는 쫀득쫀득하고 담백하다. 4∼10월 사이가 제철로 빨간색이 도는 참돔이 맛있다. 바닷가에 50여곳의 횟집이 있다. 1㎏에 5만∼6만원선.

잘게 썬 전복에 불린 쌀을 넣어 묽게 끓어내는 전복죽은 일급 건강영양식. 완도읍 중앙시장 입구의 산호정(0633―54―2367)이 유명하다. 1인분 1만5000원.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