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 전국 매장에서 팔린 게임을 집계한 결과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와 후속작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가 작년에 이어 게임 시장을 거의 석권했다.
그 뒤를 국내개발업체인 소프트맥스의 ‘템페스트’가 3위. 국산 롤플레잉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창세기전의 3번째 작품. 신화의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등장인물에 필살기 등 게이머를 위한 마법의 종류가 크게 늘어났다.
이어 축구게임인 ‘피파99’, 건설시뮬레이션인 ‘심시티3000’, 전략시뮬레이션 ‘삼국지조조전’이 판매순위 4∼6위를 차지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