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쌍방울 김성근감독 중도해임 방침

입력 1999-07-14 23:41수정 2009-09-2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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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쌍방울이 김성근감독을 곧 해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의 한 고위관계자는 14일 “극도로 침체된 선수단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김준환 타격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후반기를 맞이할 방침”이라며 “김감독은 본인과 상의해 고문직을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82년 프로원년 멤버인 김감독은 OB 태평양 삼성을 거쳐 95년 쌍방울감독으로 취임한 뒤 이듬해부터 팀을 2년연속 3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주요선수가 모두 빠져나간 올해는 올스타전 이전까지 17승5무59패, 승률 0.224의 참담한 성적을 남겼다. 김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말까지로 1년반이 남아있다.

한편 김감독은 구단의 고문직 등 제의에 대해 이를 받아들일 뜻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쌍방울은 지난 겨울 김기태 김현욱 등 간판선수를 삼성에 현금 트레이드하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전반기 3할승률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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