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속리산 순찰 기마대 뜬다

입력 1999-07-12 00:02수정 2009-09-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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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 기마순찰대가 등장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관리사무소는 12일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관리사무소에서 기마순찰대 발대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국립공원에서 기마순찰대가 운영되기는 속리산이 처음이다.

공원관리공단측은 순찰에 이용하기 위해 마사회로부터 퇴역한 경기마 2필과 조랑말 2필 등 모두 4필의 말을 기증받았다.

순찰대원들은 무전기와 가스총을 착용하고 제복 차림으로 2인1조의 팀을 이뤄 관리사무소 인근 법주사 주변을 돌며 순찰을 하게 된다.

이들 대원들은 기마순찰을 위해 최근 3개월 동안 승마훈련을 받았다.

기마순찰대는 탐방객을 안내하거나 행락질서를 계도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함은 물론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요구도 응하는 등 관광도우미 역할도 한다.

공단측은 마사회 등으로부터 말을 더 기증받아 내년 말까지 속리산의 화양 화북 쌍곡계곡 등지로 기마순찰대 운영지역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속리산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측은 또 앞으로 말마차도 운영하고 회원을 모아 승마강습도 여는 등 볼거리 제공과 아울러 수익사업도 행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자동차 순찰이 환경을 해칠 뿐아니라 관광지 이미지에도 맞지 않아 기마순찰대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은〓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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