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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5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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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표지판은 시각장애인에게 방향 등을 가르쳐주기 위한 것으로 지하철 계단 난간 끝에 설치돼 있다. 이들 역에서는 점자표지판이 거꾸로 붙여져 있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곰’자를 잘못 붙이면 ‘문’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나도 지하철 3호선 주엽역에서 똑같은 경우를 보았다. 이 밖에도 잘못된 지하철 점자표지판이 곳곳에 있다. 인부들이 설치 작업을 하면서 거꾸로 붙였고 지하철공사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탓인 것 같다.
임경억<한국맹인복지연합회 정보문화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