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울 아파트, 최대 125평형-최소 6평형

  • 입력 1999년 6월 30일 20시 00분


서울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 한채에 가장 좁은 아파트가 몇채나 들어갈 수 있을까.

서울시가 30일 밝힌 공동주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넓은 아파트는 송파구 방이동 현대파크빌라의 125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에서 가장 좁은 아파트는 영등포구 양평동4가 약산아파트의 6평형으로 현대파크빌라 125평형 한채에 이 아파트 20채가 들어갈 수 있다.

현대파크빌라 다음으로 넓은 아파트는 △용산구 이촌동 코스모스아파트(92평형)와 삼호아파트(88평형)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80평형)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77평형) 등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는 57년 준공된 용산구 한남동 한남주공아파트(1개동 43가구)로 조사됐다.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은 곳은 154개의 단지가 있는 강남구. 그러나 아파트 동 수가 가장 많은 곳은 1353개 동이 있는 송파구로 나타났다.

서울에는 21∼40평형 규모의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85만2932가구)의 60.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명건기자〉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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