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오경호/담 부착물제거 마무리 잘하자

  • 입력 1999년 6월 17일 19시 24분


비가 오는 날이나 그 다음 날이면 전신주나 담에 붙어있는 광고 영화포스터 등 불법 부착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많이 한다. 숨바꼭질하듯 부착과 제거가 반복되는 바람에 전신주는 누더기처럼 지저분하다. 테이프로 붙인 부착물은 쉽게 떨어지지만 풀로 붙인 것은 떼기가 무척 힘들다.

취로사업이나 공공근로 참가자들이 부착물을 열심히 제거한 뒤 바닥에 떨어진 종이조각을 그대로 버리고 갈 때도 있다. 풀기가 있는 종이는 바닥에 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아 주위 미관을 해친다. 제거 작업을 한 뒤에는 종이조각을 수거해 뒤처리를 깔끔하게 해주기 바란다.

오경호<약사·서울 강동구 천호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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