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세계 아마선수권]한국 유재성 7단 우승

  • 입력 1999년 6월 11일 23시 23분


한국이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기원은 5일부터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제21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 유재성 아마7단이 11일 대만의 유쳉주에이를 불계승으로 꺾고 8전 전승을 기록, 우승했다고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김찬우 아마7단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래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에는 세계 55개국에서 55명의 선수가 참가, 실력을 겨뤘다. 이 대회의 준우승은 7승1패를 기록한 일본의 사카이 히데유키, 3위는 6승2패를 기록한 북한의 리봉일이 차지했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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