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軍서 아들다쳤으니 돈 보내라』사기범 붙잡아

  • 입력 1999년 6월 11일 19시 31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전모씨(41)는 군 장교를 사칭하고 다니며 현역병의 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다쳤으니 치료비를 보내달라”고 속여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9명의 부모들로부터 34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11일 경찰에 검거…

▽…전씨는 군부대 앞 다방에서 외박을 나온 군인들에게 접근,집전화번호를 알아내왔는데 7일 모군부대에 근무중인 조모이병 집에 전화를 걸어 같은 수법으로 30여만원을 받아 내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부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고….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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