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정경내/초등생 숙제 눈높이 맞춰야

  • 입력 1999년 6월 7일 19시 49분


7일자 A7면 ‘아이들 숙제 어려워 부모들 고생’이란 독자투고를 읽고 같은 학부모 입장에서 공감이 갔다. 초등학교 3,4학년 아이 둘을 두고 있는데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의 수준이 높아 애를 먹을 때가 많다.

지방문화재나 역사 전설 등 준비된 자료 이외에 ‘우리 지방의 미래환경 조사하기’ ‘비정부단체(NGO) 알아오기’ 등은 초등학생 수준에 맞지 않는 것 같다. 주제도 막연하고 광범위해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다.

어려운 숙제가 반드시 교육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숙제를 내주었으면 한다.

정경내(부산 부산진구청 문화공보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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