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톱]새가 되어 날고싶다던 동생 꿈 이뤄주려…

  • 입력 1999년 5월 28일 1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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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KBS2 밤10·10

‘TV문학관’부활 1탄. 오정희 원작소설을 장형일PD가 연출했다. 달동네 단칸방에서 젊은 새엄마를 얻은 아버지와 사는 우미(12) 우일(10)남매. 주인할머니와 휠체어를 탄 할머니의 딸, 밤무대에서 트럼펫을 부는 김씨, 과부새를 키우는 트럭운전사 이씨, 남장여인 문씨와 동거하는 광자, 포장마차를 하는 정씨가 한집에 모여산다.

부모와 세상사람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하는 어린 남매에게 현실은 너무 힘들고 누추하다. 누이는 아우를 위해 엄마가 되고, 누나가 되고, 선생님이 되어주지만 아우는 불행한 죽음을 맞는다. 누이는 생전에 새가 되어 푸른 창공을 날고 싶어하던 아우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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