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이상백배 한일대회]한국 남자부 우승

한국이 제22회 이상백배 한일농구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5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속공과 골밑 공격을 앞세워 일본을 84대 67로 꺾고 2승째를 올려 16일의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m5의 장신 센터 김주성(중앙대·13득점)과 이규섭(고려대·13득점)이 골밑을 장악하고 이병석(명지대·14득점) 임재현(중앙대·10득점)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쉽게 승리했다.

여자부에서는 경기 종료 27초 전 일본에 3점슛을 허용하는 바람에 63대 63으로 비겨 1무1패가 됐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