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골프공 맞아 중상 7천만원 배상 판결

  • 입력 1999년 5월 11일 07시 35분


▽…수원지법 민사16단독 정종식(鄭鍾植)판사는 10일 골프장에서 잔디 보수작업을 하던 중 골프공에 맞아 언어중추가 손상된 K골프장 직원 이모씨(30)가 골프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의 과실책임 50%를 제외한 7천3백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는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골프장측은 휴장일이나 사람이 없는 밤에 작업을 시키지 않은 데다 이동그물망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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