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MBC盃대회]중앙―한양, 나란히 승자결승 올라

  • 입력 1999년 4월 29일 19시 29분


중앙대와 한양대가 99MBC배 전국대학농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승자결승에 올랐다.

중앙대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승자 준결승에서 김주성(27득점 8리바운드) 송영진(25득점)의 장신콤비를 앞세워 연세대를 85대 80으로 물리쳤다.

한양대도 센터 김태완(14득점 16리바운드)의 골밑장악에 힘입어 경희대를 67대52로 이겼다.

중앙대와 한양대는 내달 3일 승자결승전을 갖고 이 경기승자가 패자전에서 올라온 팀과 6일 챔피언전을 치른다.

이날 중앙대는 ‘날쌘돌이 장신’ 김주성의 골밑슛과 송영진의 3점슛 등으로 전반을 55대 43으로 앞섰다.

중앙대는 종료 5분43초를 남기고 68대68 동점을 허용했으나 황진원(12득점)의 3점슛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으며 내달렸다.

〈전창기자〉je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