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道 상징물 폐지…캐릭터「신명이」로 대체

  • 입력 1999년 4월 14일 15시 40분


전북도는 도조(道鳥)와 도화(道花) 도목(道木)등 도의 상징물들을 폐지키로 했다.

도는 13일 도민들이 상징물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해 실효성이 없을뿐 아니라 상당수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상징물과 중복돼 지역특징을 나타내는 상징성도 없어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조는 까치, 도화는 백일홍, 도목은 은행나무로 77년 10월 전북애향운동본부의 건의를 받아들여 도가 상징물로 지정한 것.

전북도 한계수(韓桂洙)기획관리실장은 “97년 6월 이미지통일화(CI)작업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 ‘신명이’(북치는 어린이 모습)로 상징물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