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설본부는 최근 부산해양수산청이 용호만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승인함에 따라 이 일대 20여만평에 올해부터 2005년까지 민자 등 4천7백여억원을 투입, 문화 관광 위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 건설본부는 이 중 2만3천여평에 수상공원과 레포츠센터 등을 갖춘 ‘마린파크’를, 4만6천평에는 쇼핑센터와 관광호텔 등을 각각 설립할 예정이다.
또 7만2천평에는 국제전시장과 비즈니스시설 등을, 2만6천평에는 주거용지를, 2만4천평에는 공원과 하수처리장 등을 각각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 일대가 매립될 경우 국내 최대의 현수교인 광안대로와 연계해 해운대 이기대 신선대 태종대를 잇는 해안관광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