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서해안 관광명소인 마량리 동백정의 동백나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음달 초까지 고유이름을 붙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유이름은 독수리 우산 해바라기 은하수 등 나무모양을 따서 짓게 되며 이름표가 해당 나무에 걸리게 된다는 것.
동백정에는 수령 5백여년인 동백나무 95그루가 자생하며 매년 4월 초순경 꽃을 피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백나무의 발육상태가 서로 달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나무마다 고유이름을 붙이면 관리도 잘 할 수 있고 청소년 자연학습 등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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