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은행들, 급여이체 통장도 예금금리 0.5∼1%P씩 인하

은행권이 정기예금 금리에 이어 봉급생활자들의 월급이 자동이체되는 통장식 예금의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22일부터 △저축예금 금리를 연2%로 △자유저축예금 금리를 3개월 미만의 경우 연 2%, 3개월이상은 연 4%, 6개월 이상은 연 6%로 각각 현행보다 1%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조흥은행도 다음주중 이들 예금금리를 0.5%포인트 내릴 계획이며 평화은행은 ‘뱅크탑’자유저축예금 금리를 0.5∼1%포인트 낮춘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도 조만간 자유저축예금 금리를 연 2∼5%로 1%포인트씩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신한 한빛 국민은행도 이들 예금 금리를 1%포인트씩 인하했다.

샐러리맨들은 저축통장이나 자유저축통장을 급여이체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몇년간 이자변동이 거의 없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