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대표단 9명, 北개최 협의 19일 訪北

  • 입력 1999년 3월 15일 19시 20분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일부 경기의 북한 개최와 남북한 대표급 축구교류 등을 협의하기 위한 한국축구대표단(단장 정몽준)이 19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

북한 아태위원회(위원장 김용순)는 최근 현대측 북한연락 창구인 주식회사 아산을 통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등 9명의 한국대표단을 북한으로 초청했다.

이에 따라 정회장 일행은 19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을 방문해 4박5일간 북한축구협회 관계자 등과 만나 △2002년 월드컵 일부 경기 북한개최 △남북한 대표급 축구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한 뒤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재권기자〉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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