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이 나무 가꾸기 일을 하며 자립의지와 희망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뉴질랜드는 1930년대 경제공황 당시 실업자들을 15만㏊에 이르는 조림사업에 투입해 숲을 가꾸어 지금은 목재 수출대국이 됐다.
한국은 목재 소요량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실업자들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대신 이들을 조림 가지치기 간벌 벌목 등 임업 분야에 투입하면 실업구제와 조림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홍성옥(뉴질랜드 임업연구원 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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