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대 족부정형외과 이경태교수팀은 “94년6월∼올2월 무지외반증 환자 3백명을 ‘절골술’로 치료한 결과 재발률이 1%에 불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절골술이란 엄지발가락 관절을 둘러싼 피부를 3.5㎝ 정도 절개한 뒤→튀어나온 뼈를 깎고→발등으로 이어지는 변형된 뼈를 부러뜨려 교정하는 것.
수술시간은 40분 정도이며 3,4일 후면 걸을 수 있다. 약 3주 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수술비는 1백만원선.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앞이 뾰족하고 굽이 4㎝ 이상인 신을 신기 때문. 이교수는 “방치하면 엄지발가락은 물론 나머지 발가락도 아프고 변형된다”며 조기 치료를 강조.
또 신발을 고를 때는 발폭이 3,4㎜ 정도 여유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02―970―8259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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