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일부 구청-대학, 공휴일에 무료예식장 운영

  • 입력 1999년 3월 3일 10시 36분


인천의 일부 구청과 대학이 공휴일에 무료예식장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료인데다 주차장이 넓어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인하대 사회교육원(860―8291)은 주말에 학생회관, 식당 등을 결혼식장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카페트 아치 등 예식 소품도 무료로 빌려준다.

학교행사와 겹칠 경우에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사회교육관의 이벤트홀(2백석)을 예식장으로 빌려주고 있다. 4백30평 규모의 구내 식당에서 피로연을 열 수 있으며 음식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부평구(509―6231)는 일요일과 공휴일에 부평구민을 대상으로 청사 7층 대회의실과 식당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동구 화도진복지관(765―2198)은 화수동 화도진 공원내 동헌마당에서 전통혼례식을 올릴 경우 전통혼례용품을 무료로 빌려준다. 식당은 이용자가 따로 마련해야 한다.

남동구(465―0275)는 관내 주민에 한해 청사 2층 대회의실을 예식장으로 빌려주고 있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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