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9일]대동강물 다시 얼듯

  • 입력 1999년 2월 18일 19시 24분


동강댐 건설을 놓고 환경단체의 반대가 거세다. 주변 경관 훼손과 환경파괴가 그 이유. 타당한 주장이다. 댐이 건설되면 환경뿐만 아니라 주변의 기후도 크게 바뀌기 때문.

합천댐이건설된 뒤 주변지역의맑은날이 연평균 1백23.7일에서 97일로 줄었다고 한다. 반면 안개일수는 47.3일에서 84.3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경기 양평의 겨울날씨가 다른 지역보다 추운 것도 인근의 팔당댐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댐의 얼음이 태양열을 반사시켜 주위 온도를 떨어뜨린다는 것.

기온이 뚝 떨어진다. 서해안과 동해안지방은 한때 눈. 아침 영하10도∼1도, 낮 영하3도∼6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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