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삼성화재배]이창호-마샤오춘,8일 5국 최종결승

입력 1999-02-07 19:29수정 2009-09-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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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둑계의 관심 속에 8일 이창호9단과 마샤오춘(馬曉春)9단이 제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대회 결승 5번기 마지막 대국을 펼친다.

이제까지 대국은 흑 번 필승으로 2대2. 돌을 가려 누가 흑을 잡을지도 관심거리.

전회 우승자인 이9단은 결승 5번기를 앞두고 마9단을 무려 열번이나 내리 꺾어 쉽게 우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마9단은 무서운 투혼으로 1국을 승리하면서 레이스의 주도권을 잡았다. 중국 랭킹 1위 자리를 후배기사인 창하오(常昊)8단에게 내주고 세계대회에서 이9단에게 여지껏 당해온 수모를 만회하려는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

반면 이9단은 지난해 말 국수위를 조훈현9단에게, 배달왕위를 유창혁9단에게 거푸 빼앗기는등 다소 부진한 상태에서 5번기를 맞았다. 특히 4국을 맞을 때 막판에 몰려 그를 성원해온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그러나 예전의 날카로움을 찾은 이9단은 4국을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최후의 단판승부를 맞이한 것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 삼성화재 빌딩에서 열리는 대국 모습은 KBS 위성 2TV를 통해 오후2시부터 중계된다. PC통신 유니텔(go ssbaduk)과 인터넷(http://www.insurance.samsung.co.kr)으로도 볼 수 있다.

〈조헌주기자·아마3단〉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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