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진출 「로슈비타민」 브로니만회장

입력 1999-02-05 07:58수정 2009-09-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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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세계 최초로 비타민C를 합성했고 전세계 비타민의 40∼45%를 생산하는 스위스 ‘로슈비타민’의 롤란드 브로니만회장(62)이 최근 창립된 ‘로슈비타민 코리아’의 투자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내한했다. 그는 “한국은 양질의 노동력을 갖고 있는데다 2,3년 내에 경제가 회복돼 ‘좋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우선 3백만∼1천만 달러를 투자해 유통망을 정비한 다음 본사에서 가져온 비타민원료를 가공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슈비타민은 87년부터 ‘사이트 앤드 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비타민A를 공급해오고 있다. 그는 “제삼세계 아이들은 우유를 제대로 먹지 못해 비타민A 부족으로 성장장애 안구건조증 등에 걸린 경우가 많다”면서 북한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북한이 정치적으로 폐쇄적이어서 아이들을 돕는데 한계가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 등과 협의해 지원을 요청하면 곧바로 비타민A를 무료 공급하겠습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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