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휴길 동양증권 신임사장은 3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수수료를 연계해 좋은 서비스에는 그에 걸맞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가격차별화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채권에 강하다’는 동양증권의 특성을 살리면서 선물과 옵션 파생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등 취급상품을 다양화하는데도 주력하겠다는 것.
염사장은 조직 운영과 관련해 미국 월가의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10여년전 일본 노무라증권을 본받자는 분위기가 증권업계에 퍼졌으나 연공서열과 호봉제 중심의 조직은 외환위기에 아주 무력했다는 것이 그의 지적.
〈이 진기자〉leej@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