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김좌진장군 며느리 김부미여사

  • 입력 1999년 1월 21일 19시 30분


김좌진(金佐鎭)장군의 며느리이자 김두한(金斗漢)전 국회의원의 부인 김부미(金富美)여사가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6가 국립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김여사는 일제시대 일본 무사시노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던 재원으로 결혼후 남편에게 한글과 한문을 깨쳐주는 등 남다른 내조를 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족은 탤런트이자 자민련 종로지구당 위원장인 김을동(金乙東·53)씨와 장남 김경민(金慶珉·44)대한독립유공자 유족회 상임이사 등 2남2녀. 발인은 23일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