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정인교-리드 ‘콤비’부활…기아 2연승

입력 1999-01-13 07:59수정 2009-09-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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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3점슈터’ 정인교가 살아났다. 그동안 태업을 벌이던 용병 리드가 몸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하자 리드 때문에 가슴앓이를 해온 정인교도 모처럼 3점슛 6개로 화답했다.

1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기아엔터프라이즈 대 SBS스타즈전. 기아는 정인교와 리드의 활약에 힘입어 SBS를 1백대 9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SBS는 이날 패배로 5연승의 상승세를 접었다.

전반은 53대52로 SBS의 아슬아슬한 리드. 그러나 기아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강동희와 용병 리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59대53으로 뒤집었다.

기아는 이어 정인교가 3점슛을 터뜨린 뒤 강동희의 그림같은 고공 패스를 윌리포드가 엘리웁 덩크로 연결, 76대7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감했다.

4쿼터에서 기아는 윌리포드가 5분30초만에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윌리포드가 나가자마자 SBS는 프루와 워커가 골밑슛과 덩크슛을 성공시킨 뒤 ‘저승사자’ 정재근의 3점슛이 터져 90대90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기아엔 정인교가 있었다. 정인교는 91대90으로 간신히 앞선 경기종료 1분29초 전 통렬한 3점슛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다.

기아는 이날 김영만이 30득점, 정인교가 22득점을 올렸고 리드도 리바운드 18개와 함께 21점을 넣었다.

청주경기에선 ‘나는 하마’ 현주엽이 40점을 쏟아부은 홈팀 SK나이츠가 동양오리온스를 92대76으로 물리쳤다. SK는 올시즌 두번째 2연승을 기록했고 동양은 17연패에 빠졌다.

〈전 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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