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유호신/인터넷PC방 변태영업 단속을

  • 입력 1999년 1월 12일 19시 39분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PC방이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인터넷PC방은 대부분 24시간 영업하면서 불량 청소년들이나 미성년자를 출입시키고 특히 전화방 비디오방처럼 1인실까지 설치해 놓아 청소년들이 주위의 눈길을 피해 음란사이트에 빠지게 할 우려가 있다.

또 일부 게임은 18세 이상만 할 수 있는데도 초등학생까지 버젓이 출입하면서 즐기고 있고 여자를 꾀어 애인을 만드는 저급한 내용의 게임도 있다.

‘사회정보화’라는 좋은 취지에서 출발한 PC방이 관계당국의 단속소홀과 업주들의 상술 때문에 변질된 것이다. 전국에 1천7백여개의 PC방이 성업중이라는데 10대 청소년들이 주고객이라니 위반업소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지도로 청소년 탈선을 예방해야 한다.

유호신<경기지방경찰청 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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