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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월 11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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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67세. 전남 해남 출신인 박씨는 지난 55년 한국일보에 입사, 교정부장, 소년한국일보 정리부장 등을 지냈으며 73년 대한매일(구 서울신문) 논설위원으로 입사, 9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박갑천칼럼'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말-백만인의 언어학', `재미있는 어원이야기' `수필작법' 등이 있다.
유족은 부인 김호진(64)여사와 1남2녀.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 02)590-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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