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면극「입춘 굿놀이」74년만에 재현

  • 입력 1999년 1월 8일 14시 36분


제주 유일의 가면극인 ‘입춘(立春) 굿놀이’가 74년만에 재현된다.

제주시는 7일 탐라시대부터 내려오다 1925년 중단된 입춘 굿놀이를 다음달 2일부터 3일동안 관덕정광장 제주도문예회관대극장 등 시내 일원에서 재현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입춘 굿놀이는 △입춘맞이 굿 △세경놀이 △입춘 탈굿놀이 △문화예술인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이 굿놀이에는 나무로 만든 소(牛)와 탈을 쓴 엇광대 빗광대 초란광대 할미광대 등이 등장한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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