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때리거나 편애하는 선생님은 싫어요.』

  • 입력 1999년 1월 8일 14시 36분


“때리거나 편애(偏愛)하는 선생님은 싫어요.”

인천청소년문제연구소가 최근 인천지역 남녀 중고생 1천5백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바라는 것은 △때리지 않는 것(19.8%) △편애하지 않는 것(19.7%) △인격적 대우(12.4%) △성실한 교육(11.3%)순으로 나타났다.

또 68.7%가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선생님이 없다고 응답했고 51%는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대답했다. 선생님에게 고민을 얘기한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부모와의 대화시간은 하루 30분 미만이 43.4%로 가장 많았다. 대화내용은 성적(23.6%)과 진로문제(20.1%)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학이나 휴일에는 여행을 하고 싶다(41.9%)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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