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여주군 쓰레기매립장 건설 승인

  • 입력 1998년 12월 25일 20시 29분


경기도는 24일 여주군 강천면 부평리 일대 61만4천㎡에 쓰레기매립장 건설을 승인했다.

도는 이날 “‘농어촌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에 따른 자치단체의 숙원사업을 거부할 이유가 없으며 환경영향평가 등도 적법하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토지보상 외에 30억원의 지역발전기금도 따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총 1백40억원이 들어가며 완공은 99년말 예정.

그러나 주민들은 “쓰레기 매립장에서 흘러나올 침출수로 인해 팔당상수원 오염피해가 우려되며 환경영향평가 등도 졸속 처리됐다”고 주장하며 경기도청에 항의하는 한편 공사집행가처분신청을 청구키로 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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