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픽］시드니올림픽 ＴＶ광고 『수영을 잡아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수영이 인기 짱.’

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3일 발표한 TV시청률 예상조사 결과가 자못 흥미롭다.

14세 이상의 호주인 가운데 59%가 수영 중계방송을 시청하겠다고 밝힌 것. 반면 올림픽에서 늘 최고 인기를 끌던 개회식의 예상 시청률은 43%에 그쳤다. 폐회식은 이보다 더 낮은 36%. 직접 관전하겠다고 대답한 사람도 수영은 전체의 26%를 넘어 개막식의 24%를 앞질렀다.

한편 수영 이외에 체조(48%), 육상(47%), 다이빙(42%) 등도 개회식과 폐회식을 웃도는 예상 시청률을 보였다.

이들 종목의 국내경기 관중이 불과 손꼽을 정도라는 점과 비교하면 나라마다 인기스포츠도 제각각인가 보다.〈시드니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