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산부인과醫 사칭 사생활 캐물어

  • 입력 1998년 12월 11일 19시 04분


▼…11일 낮 12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박모씨(33·여)에게 괴전화가 걸려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의사인데 전화목소리만 듣고도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최신기기가 도입됐으니 싸게 검사해 주겠다”며 박씨의 나이를 묻고는 “혼전 성경험이 있다”는 등 엉뚱한 말들을 늘어놓았다고…▼…박씨의 항의를 받은 서울대병원측은 “한달전에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의사를 사칭한 뒤 사생활을 캐묻는 전화가 신고됐다”며 “사생활을 캐 협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

〈박윤철기자〉yc9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