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어민후계자 육성사업 중도이탈자 많다

  • 입력 1998년 12월 11일 10시 37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어민후계자 육성사업이 중도이탈자가 많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81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총 6천5백78명이 농어민후계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 모두 1천22억7천8백만원의 육성자금이 지원됐다.

그러나 이들 중 13.9%인 9백18명이 전업하거나 도시로 이주하는 등 중도에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포기를 사유별로 보면 △도시 등으로 이주 4백71명 △전업 2백84명 △가정사정 등 기타 1백11명 △사망 45명 등이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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