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강토픽]뇌졸중 발생직후 체온낮추면 생존율 증가

  • 입력 1998년 12월 8일 18시 47분


뇌졸중(중풍) 발생직후 환자의 체온을 떨어뜨리면 생존율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뇌졸중 전문지인 ‘스트로크’ 최신호는 “뇌졸중 발생 24시간 안에 환자의 체온을 낮게 유지해 주면 사망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반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사망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 2건을 실었다.

스페인 연구팀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백60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사망률이 뇌졸중 발생 후 체온이 높았던 환자들은 22%인데 비해 체온이 낮았던 환자는 7.5%였다.

독일연구팀은 “뇌졸중 환자의 체온을 냉감담요 등을 이용해 낮춰 뇌압을 완화시키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워싱턴연합〉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