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지역 예술인들,「암각화 연구회」결성

  • 입력 1998년 12월 2일 11시 15분


울산지역 예술인 10여명이 울산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147호) 등 선사시대 암각화를 재현하기 위해 ‘암각화 연구회’를 결성한다.

5일 결성될 이 연구회에는 지역 도예가와 조각가 사진작가 등 12명이 참여하며 회장은 울산대 디자인대 김홍명(金弘明·55)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연구회는 이들 암각화 재현작업을 내년 5월 말까지 마친 뒤 6월19일부터 일주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울산 암각화 주제 향토작가 작품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서울과 부산 광주 등에서 순회전시회도 가질 방침이다.

울산대 김교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지역 암각화를 현대인의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문화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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