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갖고 싶어하는 아내와 이에 반대하는 남편. 미스터배심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아내가 승리.
강원준씨는 “연락이 되지 않을 때 답답한 건 남편”이라며 “나도 곧 아내에게 휴대전화를 사줄 생각”이라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취미생활이나 간단한 사회활동이라도 하려면 휴대전화가 있는 게 편리하다.”(임종현씨) “정보화시대엔 급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어야 한다.”(조범구씨) “집안 일에 신경을 더 쓰고 안 쓰고는 휴대전화 여부가 아니라 부부간의 신의 문제.”(박종혁씨)
미즈배심원 평결도 아내 우세. 한연씨는 “전화요금은 집안살림을 하는 주부가 더 신경쓴다”면서 “남편이 외근부서에서 일하지 않는다면 남편보다 아내에게 더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
다음은 남편을 지지한 소수의견. “애들 키우다보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 텐데 구태여 필요할까.”(김강혜씨) “가끔 휴대전화가 필요하겠지만 ‘통신과소비’가 아닐까.”(손수진씨) “휴대전화는 잃어버리기도 쉽고 충전에 신경써야하는 애물단지.”(진제형씨).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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