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임채수/상수원보호 생존직결 의식을

  • 입력 1998년 11월 5일 19시 17분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 수질이 3급수 이하로 전락되고 그래서 오염원 통제와 농가의 정화조 설치, 축산 폐수의 철저한 처리 등을 위한 입법예고가 관계 부처에서 나왔지만 공청회 조차도 제대로 열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식수전용댐을 건설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았으나 이것도 논란이 많다.

우리 국토는 지금 환경파괴로 멍들어 가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자연에 지고 있는 빚이 외채보다 더 무섭다는 것을 각성해야 할 때다.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시장논리 속에 떼밀린 채 환경문제를 등한시하는 것은 더 어리석은 일이다.

상수원 문제, 식수전용댐 건설의 문제는 철저히 환경보호의 관점에서 풀어가야 한다. 환경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임채수(교사/서울 천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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