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자생하는 꽃 1백종을 담은 ‘대구의 야생화’가 책으로 나왔다.
대구시임업시험장이 발간한 이 책은 1백20쪽 분량에 가로11㎝ 세로15㎝ 크기로 청소년들이 야외 학습시 손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대구지역에서 자라는 1천3백55종의 식물중 꽃이 아름답고 가정에서 재배하기 쉬운 것들만 골라 사진으로 실었다.
사진의 대부분은 이정웅(李貞雄)대구시 임업시험장장이 직접 대구 근교를 돌며 촬영한 작품.
책에는 환경부 지정보호야생식물인 솔나리 등 3종을 비롯, 대구에서 가장 먼저 꽃이 피는 산수유 생강나무 노루귀 등이 실려있다.
특히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큰구와꼬리풀’이 앞산에서 발견돼 공개됐다. 야생화 사진 밑에는 각각 개화기 용도 특성이 소개돼 있다.
또 별지에는 ‘식물에 관한 상식란’을 마련해 천연기념물과 보호야생식물, 대구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 등이 소개돼 있다.
임업시험장측은 초판 2천부중 공공기관 배포용을 제외한 5백여권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053―622―3172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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