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신미영/전철 정액권교환 불편많아

  • 입력 1998년 11월 4일 19시 00분


이른 아침 학교가는 길에 전철역에서 정액권 한장을 샀다. 그런데 방금 산 정액권이 ‘삑’소리를 내며 걸리는 것이었다. 표사는 곳에 가서 물어보니 정액권을 산 역으로 가서 애기하라고 했다.

다음날 정액권을 산 역에 갔지만 출퇴근시간이라 길게 줄을 서있고 바쁜데 시간 끌며 정액권을 바꾸면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할 것 같아 포기했다. 그럭저럭 일주일 정도를 바꾸지 못하고 불편하게 다녀야 했다.

언젠가 동생도 청량리역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정액권을 하나 샀는데 중간에 고장이 났다.

동생은 정액권 하나를 바꾸기 위해 1년에 한번 갈까 말까 한, 2시간이나 떨어진 역으로 가야 했다. 철도청에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사용하는 입장에선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

신미영(대학생·경기 안산시 본오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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