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공고, 報恩의 「열린 음악회」

입력 1998-11-04 11:30수정 2009-09-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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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등으로 해체 위기를 맞았으나 시민들의 도움으로 연주활동을 계속하게된 고교 관악대가 ‘보은(報恩)의 음악회’를 열었다.

전남 여수공고(교장 조정량·趙廷亮) 관악대 학생 46명은 지난달 31일과 1일 오후 여수 진남관 앞에서 ‘열린 음악회’를 가졌다.

여수공고 관악대는 여수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힘차고 경쾌한 선율을 선사했다.

창단 17년 전통의 이 학교 관악대는 올 7월 학교측이 지원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해체결정을 내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해마다 전국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지역축제때는 빠지지 않고 자리를 빛내줬던 여수공고 관악대가 해체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학교측에 ‘해체반대’탄원서를 냈고 동문회는 지원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여수지역 학계 의료계 예술계 인사 20여명도 여수공고 관악대를 돕겠다고 나섰고 결국 학교측은 해체결정을 철회했다.

〈여수〓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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