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국선수권]연세대, 광운대 제압 16강 진출

  • 입력 1998년 10월 29일 19시 25분


연세대가 광운대를 누르고 제53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올 추계대학연맹전 우승팀 연세대는 29일 육사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광운대와 접전끝에 전 후반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로 이겼다.

연세대는 전반 5분 광운대의 스트라이커 이길용에게 선제골을 내줘 주춤했으나 특유의 조직력을 무기로 전반 30분 정재곤이 골지역에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뽑았다.

연세대는 후반 10분 광운대 김태영에게 또다시 한골을 허용했으나 유진오가 15분후 재동점골을 터뜨린 뒤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할렐루야는 정동연(2골)과 박정현(1골)의 활약에 힘입어 명지대에 3대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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