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그는 처음부터 「잠롱」 아니었다』

  • 입력 1998년 10월 28일 19시 13분


▼그는 처음부터 ‘잠롱’이 아니었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의 한 검사, 한때 ‘한국의 잠롱’으로 불리며 청백리의 대명사처럼 알려졌던 오성수전성남시장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한 뒤).

▼가면 무리하게 간다고 난리고 돌아오면 왜 돌아왔느냐고 구박이다(대한항공 관계자, 최근 잇단 항공기 운항사고에 대한 시민의 질책에 푸념하며).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돈을 받아왔지만 월급은 아니다(서울지검 남부지청의 검사,한국공항공단과 서울지방항공청 간부들의 비리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1년전만 해도 디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은 웃어넘길 수 있는 문제였다(워싱턴 경제전략연구소 연구원, 최근 세계 곳곳에서 물가가 동반하락하는 등 디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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