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박감독은 “알바레즈코치가 뒤로 물러나 포수 박경완의 사인을 훔쳐보고 있다”고 주장.
그러나 임채섭 3루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듯 아무런 주의나 경고조치도 내리지 않았고 알바레즈코치는 계속 코치석을 벗어난 위치를 고수.
○…현대 2차전 선발 정명원은 “10년전 태평양의 무명 시절 LG 최창호와 한 팀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일궈보자고 약속했다. 이제 그 뜻을 이루려고 하는데 서로 팀이 달라져 아쉽다”며 우정을 과시.
시즌중 LG로 트레이드된 최창호의 1년 선배지만 32세 동갑내기로 유니폼을 벗으면 친구처럼 지내는 정명원은 “그래도 어느 팀이 이기든 둘 중에 한 명은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안게 되는 것 아니냐”며 너털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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