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PO1차 승장패장]LG천보성-삼성 서정환감독

  • 입력 1998년 10월 16일 07시 15분


▼LG 천보성감독〓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때문에 1차전에서 이겼다. 최향남이 1회에 흔들려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어차피 삼성에는 5점까지 내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향남에게 편안하게 던지라고 주문한 것이 맞아 떨어졌다. 끝까지 승리를 확신했던 것이 뒤집을 수 있는 힘이 된 것같다.

대구에서 1승1패를 목표로 했는데 일단 성공했다. 5차전까지 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삼성 서정환감독〓오늘은 내가 잘못해서 졌다. 박충식이 많이 쉬어 3회까지는 버틸 줄 알았는데 아쉽다. 박동희도 컨디션이 좋아 믿었으나 결과가 좋지 않았다. 투수 로테이션 시기를 놓친 것을 자인한다.

우리팀은 이승엽과 양준혁의 방망이가 터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5차전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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